류현진, 화이트삭스전 6이닝 3실점 QS 호투에도 시즌 4패째(종합)

  • 등록 2021-06-11 오전 11:56:11

    수정 2021-06-11 오후 12:29:16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또다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3실점 한 뒤 2-3으로 뒤진 7회초 구원투수 안토니 카스트로와 교체됐다.

토론토는 동점이나 역전을 만들지 못하소 2-5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3에서 3.34로 약간 올랐다. 이날 투구 수는 95개였고 탈삼진은 3개를 잡았다.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날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1회말에 내준 3점이 뼈아팠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화이트삭스는 전날까지 팀타율 3위(.270), 장타율 2위(.459)일 정도로 막강 타선을 자랑한다. 이날은 좌완 류현진을 대비해 스타팅라인업 전원을 우타자로 내세웠다.

1회말이 가장 아쉬웠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후 2번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준데 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호세 아브레우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과거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4번 타자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아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1회말 대량실점 이후 2회부터는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회말 공 9개로 3연속 땅볼 아웃을 처리한 류현진은 3회말 1사 후 메르세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하지만 요안 몽카다를 바깥쪽 컷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데 이어 아브레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류현진은 4회말에도 선두타자 그란달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곧바로 앤드루 본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한꺼번에 2아웃을 잡았다. 레우리 가르시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에도 애덤 엔젤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4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였던 토론토 타선은 0-3으로 뒤진 5회초 2사 1, 2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완전히 자기 페이스를 되찾은 류현진은 5회말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이어 토론토 타선은 6회초 2사 3루에서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6회말애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몽카다와 아브레우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그란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투구를 모두 마쳤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투수들이 7회말과 8회말 각각 1점씩 추가 실점해 추격의지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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