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하석진·정은지 진실 좇는 세 시선…'블라인드' 캐릭터 티저

  • 등록 2022-08-12 오후 2:28:54

    수정 2022-08-12 오후 2:28: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공조를 시작한다.

오는 9월 16일(금)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판타지오) 측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진실을 밝히려는 열혈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하석진 분), 정의로운 사회복지사 조은기(정은지 분)의 사투가 담긴 캐릭터 티저 영상을 12일 공개해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연쇄 살인범이 남긴 독특한 시그니처를 쫓는 형사 류성준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싸늘하게 식은 피해자에게서 찾은 증거를 탐색하고 누군가와 거칠게 몸싸움을 하는 등 류성준은 범인을 잡기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추격 의지를 불태우는 것은 류성준 뿐만이 아니다. 그의 형이자 판사 류성훈 역시 “내 재판 망친 진범 내 손으로 잡기 위해”라고 체포 의사를 밝힌 것. 특히 “그 진범이 비록 너일지라도”라며 동생 류성준까지 의심해 사적인 감정은 모두 배제하는 그의 냉정함을 짐작게 한다.

이와 함께 누군가를 찾는 듯 사방을 헤매던 조은기는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류성준을 발견해 충격을 안긴다.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나 그쪽 믿어보려고요”라며 사람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는 그녀에게서 어떠한 진실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듯한 단단함이 느껴진다.

특히 이들은 하나의 살인사건을 대하면서도 각기 다른 시점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어 흥미를 돋운다. ‘감춰진 사건’을 보는 형사 류성준의 시각을 비롯해 사건 속에 ‘감춰진 사실’에 집중하는 판사 류성훈, 그리고 잔혹함 뒤에 ‘감춰진 사람’을 생각하는 조은기까지 살인사건과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시선을 가진 세 사람은 “범인은 지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게임을 벌이는 진범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나도 꼭 잡고 싶다”는 류성준의 굳은 다짐에 이어 조은기까지 “그래야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며 사건에 뛰어들고 있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영상 곳곳에서 의미심장한 정황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물불 가리지 않고 범인을 제압하는 행동 덕에 형 류성훈과 대립 중인 류성준, 죄수복을 입은 채 흔들리는 누군가의 실루엣, 주택가를 장악한 경찰과 오토바이를 쫓는 조은기까지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무수한 물음표를 남긴다.

이처럼 ‘블라인드’는 감춰진 사건과 사실, 그리고 사람을 찾으러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티저 영상을 통해 추리의 촉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류성준, 류성훈, 조은기가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감춰졌던 진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인지 사건의 서막이 열릴 ‘블라인드’ 첫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 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오는 9월 16일(금)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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