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삼성 꺾고 PS 한발 전진…송승준 13승

  • 등록 2010-09-08 오후 9:52:30

    수정 2010-09-08 오후 9:52:30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롯데가 삼성을 꺾고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롯데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에 힘입더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낸 1승.

송승준이 가장 돋보였다. 송승준은 7회까지 삼성 타선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3승(6패)째를 따냈다.

상.하로 크게 떨어지는 변화구의 위력 앞에 삼성 타자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3회 1사 2,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겨낸 장면이 백미였다. 송승준은 빗맞은 땅볼만 나와도 실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영욱과 박한이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타선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많지 않은 찬스를 잘 살려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2-0으로 앞선 7회초 전준우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낸 롯데는 2사 후 김주찬이 2루타로 출루한 뒤 3루 도루를 성공시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삼성 투수 백정현의 폭투때 김주찬이 홈을 밟아 4점째를 만들었다.

4-2로 앞선 8회말 1사 1,3루서 바뀐 투수 김일엽이 삼성 박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김일엽은 이후 1.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올스타전 이후 은퇴를 선언한 뒤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삼성 양준혁은 9회말 대타로 등장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