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바이오팜` 지분매각 통한 배당 증액 가능-대신

  • 등록 2020-07-15 오전 7:25:59

    수정 2020-07-15 오전 7:25:5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SK(034730)SK바이오팜(326030)이 예상을 넘어서는 시가 총액을 기록해 향후 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4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는 SK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에도 주가 조정국면 지속되고 있다. SK바이오팜 상장으로 SK에 대한 투자 메리트 감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SK는 차이나가스홀딩스(CGH) 지분매각 이후 지난해 하반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결정과 같이, 올해 CGH지분 추가 매각과 SK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투자금 회수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위한 배당확대 가능성 높은 상황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함에 따라 향후 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 존재 투자지분 매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SK의 배당수익은 2016년 5966억원에서 2019년 1조 2475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지급배당금은 2016년 2661억원, 2019년 2819억원으로 유사한 수준이다. SK는 즉시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 2019년 하반기부터 투자회수시기 도래했다. 2019~2020년 CGH지분매각으로 약 2.6조원 회수(SK E&S)하고 올해 SK바이오팜 구주매출로 3070억원 회수할 전망이다. 또 SK바이오팜 지분 25% 매각시 약 3조 7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전날(7월 14일)시가총액이 14조 7620억원으로 SK바이오팜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을 이유 없다”며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지분 매각을 통해 주주가치제고 및 투자재원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분 50%를 남긴다고 가정 시 전일 SK바이오팜 시총 기준 3조 7000억원 확보 이 중 30%만 배당으로 지급한다고 해도 주당 약 2만 3000원 배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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