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윤수용, '나이키 찬스' 세계대회 우승

  • 등록 2013-11-04 오후 6:16:11

    수정 2013-11-04 오후 6:16:11

‘나이키 찬스 2013’ 세계 결선무대에서 최종 6인의 우승자로 결정된 한국의 윤수용, 사진=나이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세인트조지파크’에서 열린 전 세계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나이키 찬스 2013’ 세계 결선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 윤수용(17·장훈고) 선수가 최종 6인의 우승자 명단에 올랐다.

전 세계 2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각 나라에서 지역결선을 걸쳐 선발된 32명만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진 ‘나이키 찬스’ 결선 무대 참가 자격을 얻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최종 우승 6인에 이름을 올린 윤수용 외 한상협(20·호서대), 나진성(21·한국체대)이 세계 결선 무대에 함께 올랐다. 최고 수준의 메디컬 테스트를 시작으로 신체능력 평가 테스트, 개인 및 팀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관문으로 현 나이키 아카데미 소속 정예 선수들과 11 대 11 경기를 펼치며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펼쳤다.

11대 11 경기에서 윤수용은 유럽, 중남미 관계자들 및 코치진에게 “전술 이해도가 높은, 공을 잘 찰 줄 아는 선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윤수용 외에 최종 우승 6인에 명단에는 아미르기 피네다(15·미국), 에르멀 하이다리(18·스웨덴), 라이언 샐러스(18·영국), 델빈 프레데리코(17·네덜란드), 엘다르 보드로프(18·우크라이나)가 포함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비우 다 실바와 우승 영광을 나눴다.

우승자들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해 세인트조지파크의 첨단 훈련 시설을 이용하며, 전술과 경기 훈련 및 영양 관리 등 유럽 빅클럽 수준 선수의 대우를 받게 된다.

3개월 동안 이어지는 훈련과 관리, 프로 계약 추진까지 총괄하는 나이키 아카데미는 톰 로기치(셀틱 FC, 호주 국가대표), 데이비드 아캄(헬싱보리 IF, 가나 국가대표) 등 지난 4년 동안 총 19명의 프로 축구 선수들을 배출했다.

윤수용은 2010년에 개최된 ‘나이키 찬스’ 1기 문선민(외스터순드 FK·스웨덴)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최종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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