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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각 나라에서 지역결선을 걸쳐 선발된 32명만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진 ‘나이키 찬스’ 결선 무대 참가 자격을 얻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최종 우승 6인에 이름을 올린 윤수용 외 한상협(20·호서대), 나진성(21·한국체대)이 세계 결선 무대에 함께 올랐다. 최고 수준의 메디컬 테스트를 시작으로 신체능력 평가 테스트, 개인 및 팀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관문으로 현 나이키 아카데미 소속 정예 선수들과 11 대 11 경기를 펼치며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펼쳤다.
윤수용 외에 최종 우승 6인에 명단에는 아미르기 피네다(15·미국), 에르멀 하이다리(18·스웨덴), 라이언 샐러스(18·영국), 델빈 프레데리코(17·네덜란드), 엘다르 보드로프(18·우크라이나)가 포함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비우 다 실바와 우승 영광을 나눴다.
우승자들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해 세인트조지파크의 첨단 훈련 시설을 이용하며, 전술과 경기 훈련 및 영양 관리 등 유럽 빅클럽 수준 선수의 대우를 받게 된다.
윤수용은 2010년에 개최된 ‘나이키 찬스’ 1기 문선민(외스터순드 FK·스웨덴)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최종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