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순재 "나눌 수 있어 행복해"..석교상사 자선골프 매년 동참

'투어스테이지 사랑나눔 골프대회' 8000만원 모금
태풍 피해 필리핀 구호 기금 3000만원 지원
배우 이순재 등 연예인과 프로골퍼 매년 동참
  • 등록 2013-11-19 오후 2:53:42

    수정 2013-11-19 오후 2:53:42

‘투어스테이지 사랑나눔 골프대회’에 참가한 배우 이순재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골프 용품업계에 매서운 한파가 불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매출은 점점 줄어들고, 급기야 문을 닫는 업체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불황에도 ‘골프업계의 산타클로스’를 자처한 기업이 있다. 일본 브리지스톤의 투어스테이지 골프 용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주)석교상사다.

석교상사는 골프 용품 기업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사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오랫동안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석교상사는 지난 11월 초에 개최한 ‘2013 투어스테이지 사랑 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의 일부 중 3000만원을 ‘유니세프’를 통해 태풍 피해를 본 필리핀 긴급 구호 자금으로 기부했다.

석교상사의 후원 활동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05년 ‘투어스테이지 자선 골프 대회’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벌써 9년째다. 올해는 8000만원이 모였으니 기부금만 8배 성장한 셈이다. 기부처도 다양하다. ‘길음 안나의 집’(무의탁 노인)과 ‘성가 복지 병원’, 그리고 ‘월드비젼’, ‘ 고려대학교 의료원’, ‘한국사랑봉사협회’, ‘유니세프’ 등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2년에는 자선 골프 대회가 아닌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어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입원해있는 몽골 출신 심장병 어린이를 지원했다.

자선 활동에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했다. ‘꽃할배’ 이순재와 최수종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참가를 마다치 않고 있으며, 서희경, 고덕호 등 골프 선수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10년 넘게 석교상사의 자선 활동과 인연은 맺은 배우 이순재는 “석교상사가 주최하는 자선 행사에는 매년 바쁜 일정을 쪼개서라도 꼬박꼬박 동참해 왔다. 참가자 모두 스코어보다는 ‘나눔’에 동참했고, 그것을 보고 나눌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기 석교상사 대표이사는 “얼마 전 사랑 나눔 골프대회에서 얻어진 후원금으로 필리핀 지역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다.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돼 사람들의 상처가 아물어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자선 행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