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댄스'와 뭉크 '절규' 관람을 반값에

30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
  • 등록 2014-07-30 오전 8:42:55

    수정 2014-07-30 오전 8:46:06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쏟아지는 빗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시원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충무아트홀 대극장)을 반값에 본다. 2006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8년 만에 해외서 전시되는 ‘절규’ 석판화가 포함된 ‘에드바르트 뭉크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모두 30일 문화가 있는 날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유명 공연이나 전시를 싼값에 볼 기회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이날 티켓 40% 할인이 돼 큰 가격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르누아르에서 데미안허스트까지’(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와 ‘간송문화전’(DDP디자인박물관) 같은 유명 전시도 반값에 볼 수 있다.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도 만 원에 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예술의전당 IBK챔버홀)도 빼놓을 수 없다. 플루티스트 김지혜, 피아니스트 김규연, 이미연, 클라리네티스트 홍창준,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 박지영 등이 함께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등을 협연한다.

빌딩 숲 사이에서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쪽 광장에서는 건물 외벽에 영상을 쏘는 미디어파사드와 현대무용이 함께하는 ‘춤, 경계를 넘나들다’ 퍼포먼스가 이날 오후 9시 펼쳐진다.오후 8시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퓨전국악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2014 아트바캉스’공연이,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도 재즈 위주로 꾸민 ‘수요열린예술무대’가 열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도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광광부(이하 문체부)는 “전국 35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사용료를 50% 할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는 ‘겨울왕국’이 상영된다.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해 전국에서 이뤄지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행사의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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