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올림픽조직위 '협조체제 구축' 논의 본격화

  • 등록 2016-06-28 오후 4:33:01

    수정 2016-06-28 오후 4:33:0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잇따라 열리는 각국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8일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3개 대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IOC본부를 연결하는 전화를 이용한 합동회의를 이날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회의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이달 초 IOC집행위원회 참석 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직접 제안한 것이다. 평창과 로잔, 호주와 도쿄, 베이징을 연결하는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이희범 위원장과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을 비롯해 도쿄 조직위 유키히코 누노무라 최고운영책임자, 베이징 조직위 장 지안동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IOC 구닐라 린드버그(평창), 존 코츠(도쿄), 알렉산더 주코프(베이징) 조정위원장, IOC 사무국 등이 참여했다.

3개국 올림픽조직위원회 대표와 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아시아 3개국의 올림픽 개최에 따른 상징적 의미를 바탕으로, 올림픽 개최 경험을 비롯한 전문성 공유 방향, 입장권과 일부시설 재활용, 올림픽 홍보와 참여유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사항에 대해 오는 8월 리우하계올림픽에서 한·중·일 조직위원장이 함께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합동회의를 갖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협의사항의 추진 방향과 합동회의 정례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동북아 3개국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체제 논의가 본격화되고 진전을 이루게 되면 올림픽 무브먼트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리우 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가지고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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