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업계와 손 잡고 '천일염' 공급에 총력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속한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협력
천일염 재고 물량 확보한 뒤 적정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
신안군, 7월부터 천일염 본격 출하…물량 부족 조만간 풀릴듯
  • 등록 2023-06-21 오전 8:59:20

    수정 2023-06-21 오후 7:52:3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손잡고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산지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 후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과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불안감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소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 대형마트에 소금 수급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유통업계에는 올봄 잦은 비로 생산 부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한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천일염 품귀와 가격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 현재 천일염 20kg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5만 7840원으로 지난달 31일 3만 1540원보다 약 83% 올랐다.

우선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18개 유통사가 소속된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 이를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 불안을 조장,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협회는 천일염 재고 확보를 비롯해 유통 및 가격인상억제 대책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위해 오는 22일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올해 생산된 햇천일염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6월부터 기상 여건이 양호해 천일염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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