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광고·티딜 다 좋다…실적 기대감 커져-신한

  • 등록 2021-09-15 오전 8:29:00

    수정 2021-09-15 오전 8:29: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인크로스(216050)가 광고와 티딜에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은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2% 늘어난 1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4% 증가한 59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기존 추정치 133억원, 58억원에서 모두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디지털을 중심으로 국내 광고 업황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동영상의 경우, 역기저효과에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력 사업부문인 미디어렙 매출액은 작년 3분기보다 34.3% 증가한 108억원이 기대된다”면서 “비수기와 성수기를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딜 매출도 증가세다. 그는 “티딜 취급고는 2분기보다 22% 증가한 241억원이 기대된다”면서 “9월부터 본격화된 티딜 선물하기 기능의 폭발적 호응에 추석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3분기 인크로스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작년과 견줘 3.4%포인트(p) 상승한 43.4%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광고 최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 영업이익률은 45~50%까지 상승을 전망한다”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광고와 티딜에서 더욱 장밋빛 미래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렙(DA광고) 부문의 경우 상위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영업력과 수익 창출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특유의 현금흐름을 앞세워 상위 3사로 재편되는 과점화 시장을 예상한다”면서 “소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은 물론 빅데이터 축적이 중장기적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티딜도 선물하기 기능 탑재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들의 커머스 부문에 대응할 힘을 갖췄다는 게 홍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자체브랜드(PB) 제품 출시,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신사업도 가능하다”면서 “SK텔레콤(017670)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디지털을 앞세운 국내 광고 경기 개선과 티딜 등 신사업 모멘텀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판단할 때 현재는 저가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면서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이하 구간은 항상 좋은 매수기회”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크로스의 2022년 선행 실적 기준 PER은 1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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