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L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EEZ밖 낙하”

尹 당선인 취임 3일 앞두고
日 “국제사회 평화 위협, 북한에 항의”
  • 등록 2022-05-07 오후 5:15:58

    수정 2022-05-07 오후 5:15:5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방위성은 7일 오후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참관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기자단에 해당 물체가 비행고도 약 50㎞정도로 약 600㎞를 날아가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항공기나 선박 등 피해 관련 보고를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면서 중국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관계 부처에 정보 수집에 전력을 기울여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제공하며, 항공기나 선박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오후 2시 7분께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4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국 방문 등을 앞두고 있어 긴장감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전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중 이곳에서 7차 실험을 할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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