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용`의 가치를 강조한 강 후보는 “이재명은 이래서 밀어내야 하고 박용진은 저래서 쳐내야 한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이냐”며 “동료를 찍어눌러 덕 보는 정치가 민주당 정치는 아니지 않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인가 아닌가`는 민주당다운 질문이 아니다. `단일화인가 아닌가`는 이기는 질문도 아니다”라며 “`국민 앞에 민주당은 젊은 정당인가 낡은 정당인가`가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서로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불안한 전당대회를 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당이 흔들리고 내후년 총선도 필패(必敗)할 것이다. 젊은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의심과 불안이 맴도는 자리에서는 결코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며 “총선승리와 정권 탈환, 그 분명한 목표를 향해 지금 이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시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정당을 만들기 위해 그는 강 후보는 △어디에 서서, 누구와 함께,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가 분명하게 보이는 민주당 △거침없이 싸우고, 유능하게 대안을 주도하는 민주당 △여러 명의 대선주자가 경쟁하고 국민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드리는 민주당으로의 탈바꿈을 다짐했다.
강 후보는 “강훈식이 당 대표가 되면 46년, 민주당이 반세기 만에 만들어낸 40대 대표다. 국민은 파격을 선택한 민주당을 다시 볼 것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민주당 승리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자신이 차기 민주당의 대표의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구·경북에서 선택받지 않으면 진정한 수권정당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민주당이 대구·경북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