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딸 사인은 급성폐렴…母 서해순은 왜 숨겼나?

  • 등록 2017-09-20 오후 5:22:42

    수정 2017-09-20 오후 5:22:4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 씨가 10년 전 사망한 원인이 급성폐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연 씨의 모친인 서해순 씨가 최근까지 “딸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는 고발뉴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연 씨는 지난 2007년 12월23일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집에서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폐렴이었고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됐다.

서연 씨의 사망소식을 처음 전한 고발뉴스의 보도대로라면 서해순 씨는 딸의 죽음을 숨겨온 셈이다. 병으로 인한 사망이라면 숨겨야 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서 씨의 행동은 의문을 갖게 한다.

고발뉴스는 “지난 10년간 서연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사망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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