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이렇게 쓰면 떨어진다”

자소서 작성 시 피해야 할 문구들
  • 등록 2011-09-09 오전 9:16:18

    수정 2011-09-09 오전 9:16:1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9회말 2아웃, 역전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 올 하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구직자들의 심정일 터다. 이번 공채 기회를 놓친다면 구직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신과의 기나긴 싸움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의 당락을 결정짓는 첫 관문인 만큼 단어 선택에서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자칫 단어 하나에 합격여부가 갈릴 수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피해야 할 문구들이다.   ◆기대한다/~하고싶다=‘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쓴 지원자에 대해 직업 설계가 확고하지 않다고 보고 ‘몇 년 후에 000를 하고 싶다’고 적으면 이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부모의 엄격한 가르침../~이론에는 강하다=‘이론에는 누구 못지 않게 강합니다’와 ‘부모님의 엄격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와 같은 문장에 대해서도 행동력이 약하거나 적응력이 부족해 보인다며 다소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어떠한 일이라도..../다양한 경력을 쌓았다=‘입사 후, 어떤 일을 시켜주셔도 잘 할 수 있다’거나,‘지금까지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는 말은 결국 나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광고하는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적고싶은 말이 많더라도 선별해 반드시 자기가 지원하는 채용부문에 한정하여 자기소개서를 적는 것이 좋다.   ◆굉장히/매우=‘굉장히’ ‘매우’라는 단어를 자주 쓰면 ‘과장’을 잘하는 성격을 지닌 것처럼 보이기 쉽고 균형 감각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   ◆나는/...모릅니다/고집이 세지만..=문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나는’이라는 단어는 겸손함이 없어 보이고 ‘그럴지도 모릅니다’는 우유부단함, ‘고집이 세지만’은 유연성 부족, ‘의존적이라서’는 소극적인 성향을 나타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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