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차태현 “환생하면 하정우로”

  • 등록 2017-12-12 오후 6:13:42

    수정 2017-12-12 오후 6:13:42

차태현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하정우의 어떤 점이 차태현의 흥미를 끌었을까. 차태현이 환생을 한다면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아들 다음으로 하정우를 지목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시사회가 열렸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특별출연 한 이정재 그리고 김용화 감독이 자리했다.

‘신과 함께’는 망자의 환생에 관한 이야기다. 이날 간담회 중 환생에 관한 질문이 나왔고 배우와 감독이 답변하게 됐다.

차태현은 “제 아들로 태어나서 부모에게 정말 효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낸 후 “2순위로 하정우로 태어나면 흥미로울 것 같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저도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하정우는 나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며 신기해했다. 하정우는 “제 기억을 가진 채로 다시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며 말했으며 이정재는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정우성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눈길을 끌었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팬들 사이에선 영화의 원작과 다른 설정을 우려하기도 한다. 이날 공개된 ‘신과 함께’는 원작에 비해 강화된 드라마 요소가 돋보였다. 일각에서는 신파가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신파라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며 “억지 울음이나 억지 감동이 아니라면 그 정도로 울림을 줄 수 있는 영화가 개인적으로는 더 시원한 것 같기도 하다”고 감상을 전했다. 차태현은 “CG도 그렇고 이 영화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점점 더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본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내용으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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