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정무수석은 3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시진핑 주석 내외를 직접 맞이하면서 의전 임무를 시작했다.
조윤선 수석은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공식 일정 의전을 맡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부인의 의전은 청와대의 퍼스트레이디가 맡아온 관례에 비춰 조윤선 정무수석이 사실상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소화하는 것이라는 게 정계의 분석이다.
조윤선 정무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의 영접과 안내를 받은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인정전과 부용지의 영화당 및 과거시험을 보는 장소였던 춘당대 등을 돌아보며 우리 궁궐 고유의 미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인정전 내부를 돌아보던 중 “과거와 현재의 조화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전 총책임을 맡은 조윤선 수석 또한 중국 고사 등용문과 수어지교 등을 인용하며 펑리위안 여사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계속해서 문화재청과 조윤선 정무수석은 펑리위안 여사에게 부용지 모습을 담은 패와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선물했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연꽃을 얹은 흰 접시와 자금성 궁궐 그림을 담은 실크지로 답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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