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역전우승 꿈 태풍으로 무산..모모코 행운의 우승

  • 등록 2017-10-22 오후 3:29:08

    수정 2017-10-22 오후 3:29:08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챔피언십 우승자 우에다 모모코. (사진=JLPGA 홈페이지 Atsushi Tomura/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역전 우승을 노린 신지애(29)의 꿈이 태풍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즈골프장(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억8000만엔)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다. 전날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쳐 선두로 나선 우에다 모모코(일본)에 2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이날 열릴 예정이던 4라운드가 태풍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기회가 사라졌다. 모모코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고, 신지애는 공동 2위에 만족했다. 경기가 72홀에서 54홀로 단축되면서 상금은 총액 기준 75%만 지급됐다. 우승상금은 3240만엔에서 2430만엔(약 2억4292만원), 공동 2위 상금은 981만엔(약 9806원)이다.

이지희가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공동 9위에 자리했고, 김하늘은 공동 12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보미는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쳐 공동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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