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보다 육아"…'테리우스' 소지섭 코미디를 기대해(종합)

  • 등록 2018-09-27 오후 3:05:12

    수정 2018-09-27 오후 3:05:12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첩보 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맘카페도 소용없다. 육아는 제가 다 한다. (웃음)”

소지섭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이하 ‘테리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과 남편을 갑자기 잃은 앞 집 여자 고애린(정인선 분)의 협동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숨죽이며 살아가던 김본은 우여곡절 끝에 쌍둥이 남매 엄마에게 고용돼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첩보부터 코미디까지 복합 장르를 소화하는 것이 특징. 특히 베이비 시터가 된 소지섭이 변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은 “드라마에서 아이들과 촬영하는 게 처음이다. 어떻게 보일지 저도 기대된다”며 “아이들과 촬영할 땐 재미있게 촬영한다. 그럼에도 아이들 2명은 힘들다. 어머님들이 확실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촬영중 육아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은 박성훈 PD도 마찬가지였다. 박 PD는 “일반적인 첩보물 보다 코미디 요소가 더 많아 편하게 보시지 않을까 싶다”며 “소지섭은 늘 완벽해서 재미 없지만 연기할 땐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 베이비시터로서 귀여운 모습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폴란드 로케이션도 볼거리다.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올드타운, 라젠키 공원 등 주요 명소가 등장할 예정이다. 소지섭을 열렬히 응원하는 현지 팬들도 현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박성훈 PD는 “김본이란 천재 요원이 육아를 한다. 첩보가 힘들지 육아가 힘들지 고민이 될 것 같다”며 “힘든 일상을 하루하루 이겨내는 개개인의 모습이 훌륭하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SBS ‘흉부외과’와 같은 날 첫 방송한다. 나란히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송한다는 것도 공통점. 소지섭은 “요즘은 시청률 그 자체 보다 얼마나 시청자의 마음 속에 남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내 뒤에 테리우스’도 그런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오후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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