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球 부담' 윤석민, 결국 1군 엔트리 제외

  • 등록 2010-08-26 오후 7:45:25

    수정 2010-08-26 오후 7:45:25

▲ 사진=KIA 타이거즈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KIA 에이스 윤석민(23)이 26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롯데 조성환의 머리에 공을 맞힌 뒤 겪고 있는 심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탓이다.

KIA는 26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윤석민의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조성환의 사구 논란을 겪으며 심한 정신적 압박감을 느끼고 있어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이날 대전 선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 심리 치료 전문인 선병원 윤석민에 대해 스트레스 증후군과 우울증 진단을 내리며 장기 휴식을 권했다.

아직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열흘 후면 등록이 가능하지만 팀이 4강행에서 확실하게 멀어질 경우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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