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

  • 등록 2016-07-29 오후 1:17:23

    수정 2016-07-29 오후 1:17:23

김현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된 후 27일 복귀, 3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를 유지했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 투수 카일 깁슨에게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3회초 루킹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팀이 2-1로 앞선 5회초 타석에 들어서 깁슨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시속 148km의 투심을 밀어쳤고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7회초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번에도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은 없었다.

소속팀 볼티모어는 2-6으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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