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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는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드라이버 3종과 페어웨이 우드 2종, 하이브리드 클럽과 아이언으로 구성된 2020년 신제품 발표회를 하고 공식 출시를 예고했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건 드라이버다. 사전 테스트를 한 타이거 우즈와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 박성현 등이 모두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에 만족감을 보였다는 게 테일러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기존 드라이버와의 가장 큰 변화는 공기역학 헤드 설계다. 가벼운 보디와 공기역학적 설계로 빠른 스피드를 내는 ‘레이싱 바이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SIM(심) 드라이버는 헤드 솔(Sole) 부분에 장착된 ‘이너시아 제네레이터’(관용성 발생기)가 공기의 흐름을 한 방향으로 모아 스윙 스피드를 높여주고 미스샷에서는 헤드의 공기저항을 줄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임팩트 순간뿐만 아니라 스윙이 진행되는 동안 공기의 저항을 줄이고, 다운스윙 때 가속도를 높여주는 효과로 스윙을 막힘없이 진행해 빠른 속도의 스윙으로 큰 비거리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무게 중심을 낮추는 효과로 관성모멘트를 높여 훨씬 더 안정적인 스윙과 뛰어난 직진성으로 방향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헤드 소재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카본과 티타늄, 스틸을 복합 사용했다. 헤드의 무게를 줄임으로써 스윙 스피드를 높이고 그로 인해 훨씬 편안한 스윙과 거리 증가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기존 M5와 M6 드라이버 적용된 트위스트 페이스와 스피드 인젝션 기술은 더욱 보강해 반발 성능을 높여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아이언에도 ‘SIM’ 디자인을 접목, 향상된 타구감과 타구음 그리고 폭발적인 비거리를 모두 만족시킨다. 헤드 뒷면에 솔과 톱 부분을 연결하는 ‘스피드 브릿지’는 단조 아이언의 타구감을 느끼게 하고, 페이스 뒷면에 장착한 ‘에코 댐핑 시스템’은 스피드 브릿지와 조화를 이뤄 임팩트 시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부드러운 타구감과 함께 기분 좋은 타구음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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