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1월 순매출 238억…전년比 267% 급등

입소문 확산으로 재방문 확대 등 VIP고객 비중 갈수록 높아져
춘절 특수, 3월 이후 중국 단체관광 기대에 실적 랠리 전망
  • 등록 2024-02-02 오전 8:35:26

    수정 2024-02-02 오전 8:35:26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1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순매출이 238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143억 4000만원에 비해 66.3% 급증한 것은 물론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7월 카지노 순매출(200억 9000만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 해외 직항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64억 9300만원)에 비해서는 267.3% 수직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압도적인 전망과 스케일의 호텔 시설과 최고급 카지노 시설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직항 노선이 있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재방문이 이어지는 등 VIP 고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며 “겨울 비수기를 지나 춘절(2월10~17일)특수를 포함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있기 전인 2016년 1월 14만명에 수준에 그치던 중국 관광객수는 2월 19만 761명, 3월19만 9952명, 4월 24만4440명에 이어 8월에는 39만 3479명까지 수직 상승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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