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2시1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에 위치한 한 자동차부품제조공장의 자재창고와 공장동 건물에서 불길이 일었다.
화성 화재는 1시간30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공장동 3층(기숙사)으로 대피했던 태국인 여성 2명이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화재는 자동차부품들이 보관돼 있던 천막으로 된 자재창고(1531㎡)를 전부 태우고 바로 옆 공장동 건물(1000㎡)로 번져 소방서 추산 약 1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 안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6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이 불로 철골천막으로 된 공장 건물 2개 동과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1개 동 등 1980㎡와 화물차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약 5일 간격으로 발생한 지난 울주 화재와 이번 화성 화재는 자동차부품 관련 공장에서 불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