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한국 해경 미쳤다"..불법조업 공용화기 단속 비난

불법조업 중국 어민에 "가난한 약자"
  • 등록 2016-11-03 오전 7:51:00

    수정 2016-11-03 오전 7:51: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한국 해경이 게릴라식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선을 향해 처음으로 공용 화기를 사용한 데 대해 중국 언론이 “이성을 잃은 미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일 “한국 해경 중국 어선에 사격, 정신나간 행동”이라는 사설에서 “한국 해경의 이런 행보는 국제법과 어업분쟁 처리 기준을 짓밟는 것이며 만약 중국 어민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 이는 살인 행위”라며 “중국 정부는 한국 측에 항의해야 하며, 한국이 야만적인 방식으로 중국 어민을 대하지 못하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정부는 중국 어민의 불법조업을 잘 알고 있고 이를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민들에 대해서는 “가난하고 생계유지에만 관심이 있는 약자”라며 “한국 해경의 사격은 인도주의 마지노선을 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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