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6이닝 1실점 역투' LG, 롯데 꺾고 8연패 탈출

  • 등록 2018-05-09 오후 10:40:00

    수정 2018-05-09 오후 10:40:00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와 LG 경기. LG 선발 임찬규가 6회초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8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달 29일 잠실 삼성전부터 이어진 8연패에서 탈출했다. 5월달에 맛본 첫 승리다. 반면 롯데는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롯데는 5안타에 그친 LG보다 6개나 많은 11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임찬규는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6이닝 동안 8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사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최고 시속은 142㎞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로 롯데 타자들의 집중타를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자들이 제 몫을 했다. 3번 박용택은 1-1 동점이던 3회말 균형을 깨는 결승타를 터뜨렸고 4번 김현수는 팀의 3점 가운데 2점을 타점으로 책임지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LG 마무리 정찬헌은 3-2로 쫓긴 8회초 1사 1루에 조기 투입돼 아웃카운트 5개를 연속으로 잡고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광주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13-7로 크게 이겼다. 전날 시즌 첫 영패(0-10)를 당했던 두산은 이날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제대로 복수했다. 두산 외국인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올해 KBO리그 데뷔 이래 가장 많은 5실점(5이닝)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6승(무패)째를 거뒀다. 후랭코프는 팀동료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한화 이글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성열, 김태균의 홈런포와 선발 제이슨 휠러의 5⅓이닝 2실점 호투(2승)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20승 16패로 두산, SK에 이어 올 시즌 3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순위는 단독 3위다

SK 와이번스는 창원 경기에서 좌완 김태훈의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6-5로 눌렀다. 올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김태훈은 프로 데뷔 10시즌 만에 가장 긴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 올해 3승(1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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