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높은 유가 변동성 속에서 수요 둔화와 험난한 거시 경제 환경에 올해 매우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GDP성장이 1~1.5%에 그치며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전년대비 40% 떨어진 배럴당 평균 3~3.5%달러로 10년 평균인 5~6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 1~3월엔 배럴당 1달러 미만 수준으로 추가 급락했다. 이같은 정제마진 약세의 주요인인 수요둔화는 향후 6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발행자 신용등급 BBB를 유지한 것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특별지원 가능성 확대가 자체 신용도 저하를 상쇄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람코는 현재 S-OIL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