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페르난데스, 세계 2위 사발렌카 제압하고 US오픈 결승 진출

  • 등록 2021-09-10 오후 1:32:04

    수정 2021-09-10 오후 1:32:04

레일라 페르난데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02년생 레일라 페르난데스(73위·캐나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750만달러·약 673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를 2-1(7-6<7-3> 4-6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이어 열리는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스)-에마 라두카누(150위·영국)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10대 선수가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9년 비앙카 안드레스쿠(7위·캐나다) 이후 올해 페르난데스가 2년 만이다.

페르난데스가 올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1999년 세리나 윌리엄스(22위·미국) 이후 22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최연소 우승자가 된다. 1999년 윌리엄스는 당시 나이가 18세 11개월이었다. US오픈 여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79넌 트레이시 오스틴(미국)이 달성한 16세 9개월,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1997년 호주오픈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의 16세 4개월이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를 2-1(5-7 7-6<7-2> 6-4)로 물리쳤고 16강에서는 메이저 대회 세 차례 우승의 안젤리크 케르버(17위·독일)를 역시 2-1(4-6 7-6<7-5> 6-2)로 꺾었다.

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를 2-1(6-3 3-6 7-6<7-5>)로 제압한 그는 이날 세계 2위 사발렌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계 랭킹 2위, 3위, 5위를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페르난데스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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