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KCI,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5%’ 인정

세계 최대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 평가 내려
‘골드 메달’ 등급…기후변화 대응·윤리경영 등 인정
“ESG 경영 기업으로 인정…지속가능경영 이어갈 것”
  • 등록 2023-05-23 오전 8:51:49

    수정 2023-05-23 오전 8:51:4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가 한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5%에 들어가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KCI(036670)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가 진행한 2023년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CI는 글로벌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L’Oreal)의 원료 공급 파트너사로서 2013년 처음 에코바디스의 평가를 시작해 매년 재평가받고 있다. 2017년 평가에서 실버 메달 등급을 받았고, 이후 꾸준한 ESG 시스템 개선과 노력으로 2021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KCI는 모든 사업 부문과 사업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윤리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2016년 지속 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과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 관계자들에게 회사 비전과 전략,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를 통해 기후변화(Climate Change)·물(Water)·삼림(Forest) 부문에서 각각 A-·A-·B-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어 2021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UN Global Compact), 2022년 RC(Responsible Care) 등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점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

KCI의 ESG 경영 시스템과 성과는 에코바디스가 최근 발간한 간행물 ‘Network Impact Report’에 지속 가능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 세계에 소개됐다.

KCI는 이를 계기로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스코프1(Scope1·직접배출)과 스코프2(Scop2·간접배출)뿐만 아니라 공급망·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타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3(Scope3) 감소를 위한 제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진용 KCI 대표는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의 두 번째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는 건 KCI가 업계에서 명실상부한 ESG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 경영을 선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획득한 골드 메달 인증서 (사진=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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