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라, 해외여행 혜택이 너무 많다

항공권 할인은 기본… 포인트 얹어주고 결제까지 ‘척척’
해외 호텔·여행 상품·로밍 서비스 할인
응급 상황땐 가까운 의료기관 예약… 여행자 보험 공짜
  • 등록 2007-07-25 오전 9:24:00

    수정 2007-07-25 오전 9:24:00

[조선일보 제공] 최근 원화 강세(환율 하락)가 위력을 떨치면서 해외에서 저렴한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금융기관들의 서비스를 잘 챙겨보면 더욱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

여행 상품 싸게 사기

우선 지금 이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예·적금 상품 중에 여행 상품을 할인해 주는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예컨대 우리은행의 ‘웰스앤헬스 정기예금’에 가입한 사람은 웹투어의 여행상품을 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베스트투어적금’도 모두투어의 여행상품을 최대 10% 싸게 살 수 있다. 또 현대카드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면 10% 할인을 받는다. 현대카드 플래티늄 카드 고객은 9월30일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건당 5만원 이상)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현대카드 고객상담센터(1577-6000)로 신청하면 된다.

롯데 아멕스카드나 신한 프리미엄 아멕스카드는 아시아나 항공 국내선 항공권을 살 때 5% 할인이 된다. 삼성카드로 삼성카드 여행센터(www.samsungtne.com)에서 해외 호텔이나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하거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로 여행 상품을


아예 카드 포인트를 미리 지급 받아 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신 받은 포인트는 나중에 카드를 사용해 포인트를 쌓아서 갚아야 한다. 만일 정해진 기간에 포인트를 모두 갚지 못하면 나머지는 신용카드 대금으로 청구된다.

삼성카드 여행센터에서 판매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카드 포인트로 일정 금액을 결제하는 ‘트래블 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상품을 구입할 때 100만원 이상이면 이중 50만원을, 50만~100만원 사이면 30만원을 미리 지급 받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미리 받은 포인트는 36~60개월 내로 카드 포인트를 쌓아 갚으면 된다.

외환은행도 모두투어와 제휴해 최대 50만 포인트를 선지급하는 ‘모두 예스포유카드’를 내놨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의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10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포인트로 미리 받아 결재하고, 이후 24~36개월간 자신이 적립한 포인트로 상환하면 된다.

여행자 보험 공짜로 들자

비씨·LG카드로 해외 여행 항공권을 사면 항공기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 장해를 입었을 때 최대 1억원을 받는 보험에 자동 가입 된다. 또 외환카드 플래티넘·더원·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 카드로 항공권이나 여행 패키지 상품을 사면 여행 중 사고가 났을 때 최대 6억5000만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된다. 현대카드 플래티늄이나 국민카드 KB마일뱅크 가입 회원도 사망 시 최대 5억원을 보장하는 해외여행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삼성카드의 ‘트래블 케어’ 서비스는 해외에서 질병이 났을 때 가까운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알선해 예약·수속해 주고, 항공 편으로 부친 짐을 분실 했을 때 최대 1200달러까지 보상 받는 서비스다. 삼성카드로 여행상품이나 항공권을 구입하고, 출국 전 전화로 등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카드사를 통해 자동 가입되는 보험은 보상 범위나 금액이 크지는 않다. 이것만으로 안심이 안 된다면 따로 여행자보험을 들 수도 있다. 5일간 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이 AIG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이나 메리츠화재 여행자보험을 들면 1만5000원대의 보험료로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시 최대 1억 원,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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