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00억원이 투자된 오송제약공장은 대지면적 14만6013㎡에 연면적은 2만4561㎡ 규모다. 내용고형제, 항암제, 품질동 등 총 12개 생산동으로 구성됐으며 오송단지내 최대 건축면적의 생산시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착공, 2년만에 완공된 오송공장은 최근 시설 검증작업을 거쳐 지난 10월부터 의약품 시생산을 시작했으며 식약청에 GMP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식약청의 GMP인증 이후 미국 FDA 인증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회사측은 오송제약공장이 선진국 규격인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다.
CJ오송공장에서는 이달부터 고지혈증치료제 `메바로친정`을 포함하는 내용고형제 6종과 항암 주사제인 캠푸토주의 생산라인이 가동되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원과 이천에 분산된 생산시설의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홍창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오송제약공장은 CJ의 제약사업이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자평했다.
오는 3일 개최되는 오송제약공장의 준공식에서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 이시종 충북 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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