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도가니'가 15세 관람가로 재개봉될 수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티즌은 9일 오후 15세 관람가 버전으로 재편집된 '도가니 확장판' 개봉 추진 소식에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반색하며 영화를 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가니 확장판'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어 9일 기준 "개봉 확정된 바 없고, 제반 사항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가니 확장판'은 현재 상영 중인 125분에서 1분이 줄어든 124분으로 재편집됐다.
한편 '도가니'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봉 17일 간 관객 358만966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