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대표팀 사령탑에 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

  • 등록 2019-01-25 오후 4:53:01

    수정 2019-01-25 오후 4:53:0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에 외국인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민국배구연맹은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40·남) 감독에게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까지다. 출전권을 확보할 경우 2020 올림픽까지 계약이 연장된다.

라바리니 신임 감독은 16살이던 199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클럽팀 및 청소년 여자대표팀, 독일 여자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이탈리아 청소년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며 2003년과 2007년 유럽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 200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부터 브라질 벨로호리존테의 미나스테니스 클럽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미나스테니스 클럽 배구팀은 현재 브라질 수페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개최된 2018 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2위를 차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라바리니 감독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현대 배구의 흐름에 맞는 전술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해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서 팀을 2위로 이끈 것과 현재 브라질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세계 배구의 새로운 흐름을 간파하고 국제대회에서 높이 있는 팀을 상대해야 한다. 대표팀 운영에 있어서 획기적이고 신선한 전환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라바리니 감독과 감독과의 구체적인 협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3월경 라바리니 감독이 V리그 현장을 방문해 선수를 파악하게 할 계획이다. 이후 브라질 리그가 끝나는대로 4월 중순 혹은 5월 초순에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협회는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외국인 체력트레이너도 같이 영입할 계획이다. 2월 중에는 국내 코치진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임을 모두 마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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