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2분만에 도둑됐다… 가족위해 투잡 뛴다던 알바생의 두 얼굴

  • 등록 2023-02-04 오후 9:37:57

    수정 2023-02-04 오후 9:37:57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이 출근 첫날 200만원 상당 현금과 물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이 출근 첫날 200만원 상당 현금과 물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채널A)
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절도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과 충전식 선불카드, 과자 등 200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날은 A씨의 편의점 야간 근무 아르바이트 출근 첫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편의점 주인이 자리를 비운 지 2분여 만에 현금과 물건 등을 챙겨 근무복을 벗어둔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편의점 주인은 “(A씨가) 아내랑 아이들 때문에 투잡을 하고 있다고 야간 아르바이트를 자기가 꼭 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너무 억울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라고 채널A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A씨의 범행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남았으며, 편의점 주인은 곧장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신원과 주거지를 파악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