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美 CNN "김연아-아사다 마오, 한-일 자존심 대결"

  • 등록 2014-02-12 오후 2:17:51

    수정 2014-02-12 오후 3:24:51

△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 제이에스티나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언론이 김연아(23)와 아사다 마오(23)의 대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유력 언론인 CN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마지막 대결을 앞둔 피겨 여왕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를 부각시켰다. 매체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경기를 “스포츠 역사상 가장 흥미를 끈 세기의 대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과 일본의 식민지 역사를 들추며 두 사람의 대결이 양국의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라고 전했다.

CNN은 “김연아를 예술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스케이터”라면서 “카타리나 비트(독일), 소냐 헤니(노르웨이)에 이어 피겨스케이팅 사상 3번째로 ‘2연패’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로시 해밀, 패기 플레밍, 미셸콴, 타라 리핀스키 등 전설적인 피겨스타들이 있었지만, 올림픽 2연패에는 모두 실패했다. ‘올림픽 2연패’는 하늘이 내리는 셈이다.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앞서 9일 아사다 마오의 금메달 가능성을 전망했다. 글을 쓴 칼럼니스트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민감한 관계를 언급하면서 이번 대결의 중요성을 따졌다.

칼럼니스트는 두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맞상대해왔다면서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고 썼다.

한편 해당 기사에는 “소치에서 아사다 마오가 획득할 것 같은 메달 색깔은?(What Colour of Medal Will Mao Asada Win in Sochi?)”이라는 설문이 진행되고 있다.

결과에 따르면 ‘은메달을 딸 것’이라는 예측이 35.6%로 가장 많다. 이어 동메달(29.7%), 금메달(23.1%) 순이었다.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도 11.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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