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측 "S병원 간호사, 투약지시 않은 모르핀도 투약"

  • 등록 2014-11-05 오후 5:20:38

    수정 2014-11-05 오후 5:20:38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5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고(故) 신해철의 장례 절차를 마친 후 신해철의 매형 김형렬 씨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씨는 진료 기록부를 토대로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S병원 원장이 신해철의 배를 눌러보다 하복부를 눌러본 후 ‘여기가 안 아프면 복막염이 아니니 안심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1일 아침 6시 57분 고인이 아파한다는 가족의 연락이 있었고, 당시 고인은 ‘그 사람(의사)이 나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아픈지 모르겠다’며 다신 안가겠다고 했다. 38도까지 열이 올라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신해철이 심전도 검사를 한 후 S병원으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원장이 간호사에게 ‘모르핀을 넣지 말라고 했는데 왜 넣었냐’고 말한 내용을 매니저가 들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의사가 지시하지 않았음에도 간호사가 모르핀을 투약한 것으로 이는 의료 사고 가능성이 있음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오전 부검으로 인해 한차례 미뤄졌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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