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나영석 PD "아이슬란드의 겨울, 오로라보려고 떠났다"(인터뷰)

조정석-정우-정상훈 3인방, 아이슬란드行 여정 시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경유..3인방 호흡 '척척'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오로라"..'몽환적 청춘' 기대
  • 등록 2015-11-25 오후 2:51:56

    수정 2015-11-25 오후 2:51:56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꽃청춘’ 3인방의 본격적인 아이슬란드 여행이 시작됐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로 뭉친 조정석과 정우 그리고 정상훈. 세 사람이 아이슬란드 행(行)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새벽 1시께 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한지 반나절이 지난 현재,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나영석 PD는 25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암스테르담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제작진은 공항에서 쉬고 있는데 정우와 조정석, 정상훈은 잠깐인데도 구경을 하겠다며 나갔다”며 웃었다.

아이슬란드는 여행을 떠나기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행지는 아니다. 유럽, 동남아, 일본, 중국처럼 흔하게 떠올리는 장소는 분명 아니다. 나 PD가 아이슬란드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는 하나였다.

나 PD는 “아이슬란드를 겨울에 가고자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다”며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간다고 늘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이 아니지만 아이슬란드가 오로라를 마주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알려져있다.

나 PD는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오로라로 특별해지는 게 있다”며 “언제 또 생길 수 있는 기회도 아닌 것 같아서 아이슬란드를 결정했는데 물론 운이 잘 따라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슬란드가 여행의 주요 배경이 됐던 곳이고 SF영화는 거의 다 그곳에서 찍었다고 보면 된다”며 “지금 좀 추워서 걱정인데 셋이서 벌써부터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즐겁게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돈이 없어서 고생하겠지만”이라는 웃음 뒤로 ‘꽃청춘 3인방’의 생고생 또한 엿보였다.

세 사람은 촬영 당일까지 함께 여행을 가는 친구가 누구인지 몰랐다. 24일 오후 미팅했고, 바로 여행이 결정돼 설렘 반 걱정 반으로 ‘꽃보다 청춘’이 시작됐다. 조정석은 당초 나영석 PD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인물이다. ‘삼시세끼’ 기획 당시에도 게스트 섭외를 시도했지만 ‘오 나의 귀신님’과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등 일정이 바빠 합류할 수 없었다.

정우는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1의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 PD와 이번 ‘꽃보다 청춘’ 제작에 합류한 스태프와도 인연이 있다. 꾸미지 않은 솔직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던 정우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제작진이 기억하고 있었던 셈이다. 무엇보다 ‘응답하라 1994’ 친구들과 떠났던 ‘꽃보다 청춘’ 편에 스케줄 문제로 합류하지 못한 아쉬움도 달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평소 친한 관계였던 정상훈까지 더해져 ‘꽃보다 청춘’은 세 번째 여행에서도 완벽한 조합을 이끌어냈다.

유희열-윤상-이적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여행, 유연석-손호준-바로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에 이은 세 번째 청춘 여행기. 낯선 듯 익숙한 정우-조정석-정상훈 조합에 ‘4차원 공간’의 느낌이 물씬 나는 아이슬란드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다. ‘몽환적 청춘’을 담아올 아이슬란드 편은 ‘삼시세끼-어촌편2’ 후속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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