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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진호 감독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7에서 특별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공로상 수여에 앞서 고인의 생전 활약했던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될때 시상식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공로상 트로피를 고 조진호 감독의 아들인 조한민 군이 직접 나와 받을때 아낌없는 위로의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직접 공로상을 수상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는 “오늘 조진호 감독 아들이 시상한다는 것을 보고 제 문자 메시지를 보니 (조 전 감독으로부터) 온 문자가 5개 있었다”며 “한민 군이 학비 전액을 마련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