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보 통합, 남북통일보다 어려워…아이들 위해 미룰 수 없어"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 협의회
"질 높은 교육·서비스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 등록 2023-07-28 오전 8:31:12

    수정 2023-07-28 오전 8:40:48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유·보(유치원 어린이집 과정 통합) 관리체계 일원화와 관련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보통합은 정부와 다른 과제에서 계속 밀려났었다”며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기현(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28/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30여 년 동안 역대 많은 정부에서 그 추진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재원 마련의 어려움, 교사 선발과 처우의 문제에 통합기관 선정 등에 있어서 직역별 이해 차이, 부처별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는 남북 통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 유보통합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성취하기 어려운 과제였다”며 “윤석열 정부가 역대 정부 최초로 유보 통합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은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교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려고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곳에 다녔던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일원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제공하는 것이 현장에서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것 또한 반드시 이루어야 할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보다 좋은 교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백년지대계의 본질”이라며 “이제 유보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관리체계 일원화 실행에 필요한 정부조직법과 국가교육위원회 법 개정 등 필요한 입법 지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제는 논의에만 내려는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화된 실행력을 보여야 할 때”라며 “오로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교육을 차별 없이 제공하여야 한다는 공감대 덕분에 각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에 뜻을 모았다. 여기에 더해서 당에서 입법을 비롯한 관리체계 변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다면 유보통합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난 이제 소녀가 아니에요'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