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헌터스' 구하라·우승민, 첫 멧돼지 사냥서 낙오

  • 등록 2009-11-25 오후 9:44:09

    수정 2009-11-25 오후 9:44:09

▲ 우승민(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카라 구하라와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이 멧돼지를 사냥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이하 ‘헌터스’) 첫 촬영에서 낙오를 했다.

이휘재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헌터스’를 비롯한 새 코너 MC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헌터스’ 출연진 및 제작진은 지난 22~23일 경상남도 의령에서 첫 촬영을 했다. 이휘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우승민이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하는데 너무 오래 운동을 쉬어서 체력을 걱정했다. 그런데 결국 구하라와 함께 못따라 왔다”고 밝혔다.

우승민은 “낙오가 아니라 멧돼지를 너무 잡고 싶어서 그랬다. 영화에서 낙오된 사람들을 야생동물들이 덮치지 않나. 체력이 달린 게 아니다”라고 둘러대다 이휘재가 다시 한번 추궁하자 구하라 핑계를 대더니 결국 낙오를 인정했다.
 
우승민은 이날 간담회에 기타를 치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참석했지만 현장에서는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헌터스’는 천적의 멸종으로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끼쳐 정부로부터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2만 마리 포획 허가가 난 멧돼지를 사냥하는 내용의 코너다.

이휘재, 우승민과 함께 박준규, 김태우, 김현중, 정용화,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심권호 LH스포츠단 코치가 출연한다. 천명훈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는 대로, 부상 중인 신정환은 회복 후 이 코너에 합류할 예정이다.

‘헌터스’를 비롯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들은 오는 12월6일 첫 선을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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