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나콘다 뱃속 탐험’은 무시무시한 아나콘다에게 인간이 산 채로 먹혀 소화과정을 촬영하는 실험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무엇이든 산 채로 삼키는 아나콘다가 먹이를 어떻게 소화시키는지 관찰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목은 ‘이튼 얼라이브(산 채로 삼켜지기)’로 붙여졌다.
논란이 불거진 데는 아나콘다 뱃속 탐험이라는 실험 자체가 일종의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실험으로 아나콘다가 스트레스로 죽을 수 있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방송 중단을 청원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하루만에 1600여명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촬영은 별 탈 없이 종료됐고 로서리와 아나콘다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