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큰 폭 상승 `대신증권 두각`

  • 등록 2007-11-19 오전 9:47:49

    수정 2007-11-19 오전 9:47:4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9%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증권업에 빅뱅이 오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정에서 증권업이 대형금융투자회사로 자리를 변모하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빅뱅에서 가장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이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라고 제시했다. 이밖에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대신증권 등도 관심가질만 하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6%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됐고, 대우증권(006800)은 5.10% 상승한 2만4750원을 나타냈다. 대신증권(003540)은 10.14% 올라 3만1500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우리투자증권(005940)현대증권(003450), 동양종금증권(003470) 등이 3% 대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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