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로드 넘버 원`에 제작 협찬 1억 쾌척

  • 등록 2010-06-23 오전 9:46:57

    수정 2010-06-23 오전 9:48:21

▲ MBC `로드 넘버 원`에 출연하는 소지섭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에 1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지원했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23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소지섭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거액의 돈을 제작 협찬 비용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평소 `로드 넘버 원`에 대해 “내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작품”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작품에 출연하고 출연료를 받는 배우 입장에서 출연작 제작비 지원은 분명 드문 일이다. 그러나 소지섭은 제작비 지원으로 제작진에게 자신의 애정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달라는 바람을 저한 것이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로드 넘버 원`은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드라마다. 하지만 1억 원에 달하는 북한군 전차를 직접 제작해 촬영에 투입하는 등 실감나는 영상을 위해 수십 억원 대의 비용이 소요됐다. 그런 만큼 소지섭의 통 큰 쾌척에 제작진 사이에서도 찬사가 흘러나왔다고 51K 측은 전했다.

소지섭은 `로드 넘버 원` 외에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소피의 매뉴얼` 등에서도 스스로 제작비 일부를 내놓은 적이 있다.

한편 소지섭은 `로드 넘버 원`에서 빈농 태생의 하사관 출신 국군 장교로 순수하지만 고집 있고 강한 남자 이장우 역을 맡았다.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순수한 청년과 전쟁이라는 참혹감에 빠져 광기어린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군인의 이중적인 모습을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드 넘버 원`은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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