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서 8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5-4,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7연패에서 탈출하는 기분 좋은 1승.
8회초까지만 해도 SK의 분위기였다. SK는 최정 이호준 박정권 등이 홈런을 때려내며 4-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분위기가 현실이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결국 이 교체가 패착이 됐다. 한화는 2사 2루서 장성호가 이승호를 좌전 안타로 두들겨 1점을 추격한 뒤 최진행이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엔 SK에 특히 강한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SK는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카도쿠라가 7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냈음에도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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