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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관심이 많은데 기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신구)
“세번째 박근형입니다. 관심 대단히 감사하고, 저흰 최선을 다했습니다. 잘 보고 평가해주십시오.”(박근형)
“저는 말씀했듯이 막내입니다. 사실은 칠십(살)이 아니었어요. 만으로 육십구(살) 입니다. 너무 억울해요. ‘꽃보다 할배’ 때문에. 평균나이가 칠십육(살)이라는데 일곱 살이나 많아졌잖아요.”(백일섭)
‘H4와 아이’가 첫 인사를 건넸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로 2주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이들이다. ‘서열’ 순으로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그리고 백일섭 등 네명 ‘할배’들이 바로 ‘H4’, 이들의 수행비서 겸 짐꾼 겸 가이드 겸 매니저로 활약한 배우 이서진이 바로 ‘아이’다.
이들은 2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바탕 수다를 떨었다. 여행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며 토크쇼 처럼 이어진 이날 제작발표회는 지난 날을 회상하며 또 한번 여행의 추억에 젖어든 시간이었다. 걸그룹과의 여행인 줄 알고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가 된통 당한 이서진만 살도 빠지고 말도 줄어든 채 “사진을 봐도 저기가 어딘지 기억이 안난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 와중에 ‘막내’ 백일섭은 자신과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아! 저기가 에필탑 맞죠?”라며 뜬금 없는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는 “선생님, 선생님이 다녀오신 거잖아요”라며 “저기 이태원 아닙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들은 프로그램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뒤 사전 미팅을 가진 모습부터 여행 경비 내기를 위해 ‘화투 판’을 벌인 모습, 문명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적지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 숙소 침대에 누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돌아보는 모습 등 다양한 추억 거리를 선보였다. “여행 중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우리네 아버지, 할아버지들의 인생 이야기가 특별한 재미와 울림, 공감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예상한다”던 나영석 PD의 말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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