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감독 "정근우-이용규, 도루 100개 기대"

  • 등록 2013-11-27 오후 3:04:08

    수정 2013-11-27 오후 3:37:36

27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이용규 정근우 선수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한화 김응용 감독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용규 정근우와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둘이 합쳐서 100개는 할 수 있지 않겠어?”

김응용 한화 감독이 ‘한화맨’이 된 정근우와 이용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응용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정근우와 이용규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정근우와 이용규의 입단으로 한화는 약점으로 꼽혔던 테이블세터진에 더없이 강한 힘을 받게 됐다. 여기에 최진행, 김태균 등 거포들이 뒤를 받치고 있는 타선은 타팀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최강의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진을 보유한 김응용 감독도 내년 시즌을 기다리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거는 도루 기대치를 묻는 질문엔 “둘이 40개씩, 80개 이상?, 아니 둘이 50개씩 100개 이상은 안하겠나 싶다”고 말했다.

정근우와 이용규가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이자 김 감독은 정근우를 바라보며 “왜 안돼?”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사실 도루 50개는 쉬운 수치가 아니지만 그만큼 김 감독이 두 선수의 빠른 발, 기동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만큼 큰지를 알 수 있는 수치기도 하다.

김 감독은 “두 선수 발도 빠르고 수비도 최고. 우리 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평소 때만큼 해주면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두 선수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부담을 절대 느끼지는 말라는 것이다. 김 감독은 “부담감을 느끼면 안된다. FA 선수들이 기대만큼 못해준 건 부담감 때문인데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만족한다. 두 선수들 모두 부담갖지 말고 평소대로 하면 좋은 성적 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서 방출된 우완 김선우의 영입에 대해선 “김선우는 검토 중에 있다. 제일 신경쓰이는 것이 용병이다. 결정한 선수는 아무도 없고 고민 중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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