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반도핑 철저하게 준수" IOC에 반박

  • 등록 2018-01-26 오후 8:33:38

    수정 2018-01-26 오후 8:33:38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알려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26일(한국시간) AFP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은 빅토르 안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공개서한을 보내고 ‘그동안 반(反)도핑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빅토르 안은 서한에서 “내가 왜 올림픽에서 제외됐는지 구체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내가 내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IOC가 나를 제외한 이유를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오랜 선수생활 동안 내 팬과 언론의 믿음을 얻기를 바랐는데 잘못한 것도 없이 올림픽 출전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분노했다.

빅토르 안은 이어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하면서 나의 정직성과 진실성을 의심받을 만한 구실을 한 번도 주지 않았다. 특히 내가 쟁취한 승리는 전적으로 나의 힘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깨끗한’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할 권리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최근 IOC는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올림픽 참가 희망선수 명단 500명에서 빅토르 안 등 111명을 제외했다. IOC는 “출전 명단에 빠진 선수들에겐 도핑 이력이 있었거나, 의심스러운 점이 있었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도 빅토르 안이 출전 명단에 없다는 것을 확인해주며, 올림픽 6관왕인 빅토르 안 등을 제외한 169명이 평창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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