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올해 실적 전망 예상보다 양호… ‘매수’-ktb

  • 등록 2019-01-10 오전 8:18:35

    수정 2019-01-10 오전 8:18:35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작년 4분기 실적으로 주가 조정 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목표주가 1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역성장 우려와 달리 올해 실적은 작년 대비 매출액 3.7%, 영업이익 1.1%, 순이익 20.1%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 주택경기 둔화 우려에도 태영건설은 올해 1조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4000세대 이상의 자체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분양가 하락 전망에도 2019년~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7~4.1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주 에코시티 준공과 후속 자체사업인 창원 유니시티 공정률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마다 반복하는 영업외비용 확대 추이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창원 , 광명 등 준공이 임박한 대형 자체사업에서 매출액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영업외비용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자체사업 분양도 다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원과 과천, 양산, 대구에서 총 4100세대 분양을 상반기 내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미뤄진 수원 고등과 과천 지식센터 사업은 정부와 분양가를 협의 중이다. 김 연구원은 “주변 시세가 가파르게 올라 적정한 분양가 책정시 분양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사업장”이라며 “과천의 추정치는 평당 2500만원이고 주변 시세를 보더라도 4000만원 내외여서 이에 평당 3500만원에 분양하는 것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문제는 양산 사송, 대구 도남 등 지방 자체사업장들인데 2017~2018년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15% 안팎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SBS홀딩스는 중간광고 허용으로 지난해 3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이 올해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