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역성장 우려와 달리 올해 실적은 작년 대비 매출액 3.7%, 영업이익 1.1%, 순이익 20.1%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 주택경기 둔화 우려에도 태영건설은 올해 1조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4000세대 이상의 자체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분양가 하락 전망에도 2019년~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7~4.1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주 에코시티 준공과 후속 자체사업인 창원 유니시티 공정률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마다 반복하는 영업외비용 확대 추이는 다소 실망스럽다”며 “창원 , 광명 등 준공이 임박한 대형 자체사업에서 매출액이 많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영업외비용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SBS홀딩스는 중간광고 허용으로 지난해 3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이 올해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