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제34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공식초청

  • 등록 2020-01-23 오후 2:30:00

    수정 2020-01-23 오후 2:3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오는 3월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진행되는 제34회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타이거 경쟁 부문에 초청 소식을 전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연이어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에 초정되며,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로카르노 영화제와 더불어 스위스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꼽히는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는 재기발랄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화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해 상영한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의 아티스틱 디렉터 티에리 조벵(Thierry Jobin)은 영화에 대해 “로커 안에서 발견된 거액의 돈 가방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인간성을 잃게 만들고, 결국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짐승 같은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마치 나선형의 이야기를 펼쳐 놓은 한 권의 소설 같은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내달 12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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