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히트 IPO' 낙수효과 전망…목표가↑ -한화

  • 등록 2020-09-24 오전 7:58:02

    수정 2020-09-24 오전 7:58:02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낙수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4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14.8% 상향 조정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팬덤 형성이 본격화되면서 그간의 우려를 온전히 불식시킬 전망”이라며 “타사 IPO 낙수효과도 가장 커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YG는 소속가수 ‘블랙핑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지만 음원과 유튜브 수익에 국한돼 있어 실제로 회사에 돈을 벌어다주는 팬덤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고마진 음원에 대한 프리미엄과 낮은 팬덤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늘 공존했지만 이제 우려가 덜해진다는 평가다.

다음달 2일 발매되는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의 초도물량이 약 80만장으로 집계됐고 해외에서 판매된 앨범이 많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미처 반영되지 못한 판매량을 합하면 80만장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

신규 보이그룹인 ‘트레저’ 역시 데뷔 싱글 앨범 초도물량이 20만장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2일 발매한 앨범이 그 물량을 넘어섰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판매가 높은데 일본에서는 아직 정식 데뷔와 현지 활동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다.

지 연구원은 “JYP Ent.(035900)(JYP엔터테인먼트)의 트와이스 효과와 흐름을 같이 해 향후 일본 내 팬덤이 YG와 AVEX의 기획력으로 자연스레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블랙핑크와 트레저가 완벽히 수익 창출 기간에 진입한 데다 기존 플레이어 가운데 빅히트 IPO의 낙수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활동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그룹 ‘빅뱅’이 돌아오고 자회사의 비용절감과 경영체질개선 효과가 반영되는 점 역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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