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새주인 맞은 대우조선해양, 15%대 급락

"오버행 이슈에 기존주주에 불리할 수도"
  • 등록 2022-09-27 오전 9:09:42

    수정 2022-09-27 오전 9:09:4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날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27일 장 초반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15.23% 내린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하는 조건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 3자 배정 방식에 의한 유상증자로 금액은 2조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한국산업은행의 지분은 55.7%에서 28.2%로 축소된다

유상증자 규모가 커 대우조선해양 기존 주주에 불리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규모가 상당해 주가 희석 우려는 기존 주주에게 다소 불편한 이슈로 다가올 수 있다”며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이후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28.2%를 여전히 보유한다는 점에서 공적자금 회수에 대응하는 오버행 리스크가 꾸준히 제기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대규모 자본 확충에 따른 재무 안정성 제고와 민간 대주주 경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회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