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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15.23% 내린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가 커 대우조선해양 기존 주주에 불리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규모가 상당해 주가 희석 우려는 기존 주주에게 다소 불편한 이슈로 다가올 수 있다”며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이후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28.2%를 여전히 보유한다는 점에서 공적자금 회수에 대응하는 오버행 리스크가 꾸준히 제기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대규모 자본 확충에 따른 재무 안정성 제고와 민간 대주주 경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회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